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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고야가 노잼 도시라고? 절대 아님. 찐 만족 여행기(1)🛫🍣

by 안다미로_ 2025. 4. 5.

여행 가기 전,

나고야는 흔히 노잼 도시라고들 하잖아요.

솔직히 출발 전엔 저도 반신반의했어요.

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? 절대 아닙니다.

오히려 "왜 지금까지 안 왔지?"

싶을 정도로 소소한 매력이 넘쳤어요.


⏰ Day 1


🛫나고야로 이동

설산
▲ 중부 국제 공항 도착 전, 우리를 반겨주는 설산

 

오전 8시, 약 1시간 50분 거리를 비행하여

나고야에 도착했습니다.

3월 말인 벚꽃 철이어도

입국 심사는 그리 길지 않았고

바로 나고야역으로 향했습니다.

나고야 역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.

 

 

메이테츠 준 특급 / 메이테츠 특급 / 뮤스카이
▲ 가격은 변동 될 수 있음

저희는 2박 3일 짧은 일정이기 때문에
시간을 아끼고자
뮤스카이 열차를 이용했습니다
28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
정말 빨리 역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!
나리타의 넥스, 한국의 KTX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

뮤스카이 티켓
▲ 위에 티켓이 일반, 아래 티켓을 추가하면 뮤스카이


🍣 스시노미도리

입국심사를 마치고,

뮤스카이를 타고 나고야역으로 이동하다 보니,

어느덧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

점심을 먹고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!

 

🗺️ 위치: 〒450-6612 Aichi, Nagoya, Nakamura Ward, Meieki, 1 chrome−1−3 JR Gate Tower, 12階 レストランプラザ

 

스시노미도리
▲ 스시노미도리 간판


스시노미도리는 나고야역 근처,

JR GATE TOWER 12층 식당가에 위치해 있고

이러한 간판을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 

대기표
▲ 대기 등록이 가능한 태블릿 PC

 

워낙 유동인구도 많고,

맛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대기가 꽤 있는 편입니다.

대기 등록 후 바로 아래층에 있는

유니클로&GU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오시는 거

추천드립니다!

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

시간 때우기가 좋아요

드래곤볼 티
▲ 11층 GU 매장에서 본 드래곤볼 티셔츠ㅋㅋ1290엔이라 휘뚜루마뚜루 입을 것 하나 샀다

 


스시노 미도리 메뉴판
스시노미도리 메뉴판

 

메뉴는 3,600엔, 2,800엔

그리고 낱개로 시킬 수 있는

다양한 구성들이 있기 때문에

본인의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.

(3,600엔 구성이 가장 인기 있다고 하네요!)

저는 나마비루🍺(간빠이-!) 와

함께 먹을 것이기 때문에 2,800엔 짜리로 시켰어요 

 

게살 샐러드
▲ 게살 샐러드🦀
차완무시
▲ 차완무시 (계란찜)🥚

 

본 음식이 나오기 전,

게살 샐러드🦀 차완무시(계란찜)🥚

이 나왔어요!

차완무시는 일본의 전통적인 찜요리로,

주로 계란을 주재료로 하여 다양한 재료를 넣고

찐 음식이라고 합니다.

우리나라의 계란찜과 다르게

해산물이나 버섯 등이 들어가 있었어요.

 

스시
▲ 2,800엔 스페셜 세트

 

짠!

드디어 시킨 음식이 나왔어요

새우🦐, 연어🐟, 성게알🟠, 장어 등등

다양한 초밥이 나왔는데

데코레이션도 너무 이쁘고, 

먹어보면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지더라구요!

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.

나고야역에서 멀지도 않고

꼭꼭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.

 


🛏️나고야 크라운 호텔 

맛있는 식사를 마치고

체크인 및 캐리어를 맡기기 위해

나고야 크라운 호텔로 향했어요!

 

🗺️ 위치: 1-8-33 Sakae, Naka-ku, 사카에, 나고야, 일본, 460-0008

 

나고야 크라운 호텔 외관
▲ 나고야 크라운 호텔 외관

 

나고야 역에서

약 1.2km 떨어진 연식이 있는 호텔인데,

도보로 15분-20분이면

갈 수 있는 거리라 접근성이 좋습니다.

나고야 크라운 호텔 논 스모킹 룸
▲ 세미 더블 금연룸

 

저희가 이용했던 방은

🚭Non-Smoking 룸으로

세미 더블 룸을 이용했습니다.

캐리어 두 개를 방안에 펼치면

지나다니기가 좁은

일본의 전형적인 호텔 방이었습니다.

리모델링을 했다고는 들었지만

한눈에 봐도 연식이 느껴지는 방이죠?

(친구 코골이로 인해 2개 잡음..)

 


 

호텔 조식
호텔 조식2
호텔 조식3
▲ 현지식 조식 (출장 이용객이 많았다)

 

이 호텔에서 조식을 이용한다면

현지식으로 즐길 수가 있는데

미소 마제소바, 튀김, 생선구이,

조림, 카레, 미소장국 등

다양한 뷔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!

물론 간단히 먹을 수 있는

빵, 주스, 우유 등도 구비되어 있으니

취향껏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

 

캐리어 보관소
▲ 캐리어 보관소

 

그리고 체크아웃 후 캐리어를 맡기거나

체크인 전 캐리어를 맡길 장소가 필요하다면

조식 라운지 뒤편에

이렇게 간편하게 비밀번호를 이용해

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

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!

 

👍 장점

  • ✔ 나고야 역과 사카에 역의 중간에 위치
  • ✔ 가성비 넘치는 가격 5-6만 원대에 이용 가능
  • ✔ 현지식 조식
  • ✔ 바로 앞에 메가 돈키호테가 있어 쇼핑에 좋음
  • ✔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보관 센터가 있어서 편리함
  • ✔ 대중탕이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음

⚠ 아쉬운 점도 있어요

  • ❌ 연식이 오래된 호텔
  • ❌ 엘리베이터 수가 적고 좁음
  • ❌ 화장실이 매우 좁고, 변기가 작음
  • ❌ 출장을 가는 현지인들이 많아 이용객이 많음

🏯 나고야 성

🗺️ 위치: 〒460-0031 愛知県名古屋市中区本丸1番1号

 

🕘 개관 시간:
  오전 9:00 ~ 오후 5:30
  (※ 입장 마감은 오후 5:00까지입니다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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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나고야성

 

1610년,

도쿠가와 이에야스가

도요토미 가문의 재기를 막기 위해 지은 성

 

나고야성 티켓
▲ 나고야성 입구 티켓 (500엔)

 

저희는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정리 후

가벼운 몸으로 나고야성으로 향했습니다.

나고야 크라운 호텔을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가

나고야성, 사카에역, 나고야역 등

주요 거점들이 도보로 (15분-30분) 도달

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.

호텔에서 나고야성으로 가는 길 중

'고비키쵸 거리'를 통해서 올라가면

주변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

벚꽃이 많이 피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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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고비키쵸 거리 (야경 및 벚꽃이 이쁜 거리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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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나고야 성 주변 즐길거리

 

벚꽃 철에 방문을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

나고야 성 근처에 야시장 축제처럼

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.

아이스크림, 커피, 맥주, 탕후루, 꼬치 등등

다양한 간식들을 팔고 있었는데

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

아이스 티로 목을 축이는 데에 그쳤습니다만

날씨와 함께 먹거리를 즐기기에

충분히 매력적인 장소였습니다

 

(돗자리도 나누어주어 돗자리를 깔고 맥주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)

 

나고야성 사진
▲ 1000엔을 내면 사진을 찍어준다

 

그리고 나고야 성 앞에서 돈을 내면

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이 있는데 

결국 남는 것은 사진이기에

우리도 돈을 내고 한 장 찍고 왔다

(사진은 지브리 필터로 대체😅)

 


오아시스 21

🗺️ 위치:〒461-0005 愛知県名古屋市東区東桜一丁目11番1号

 

나고야 사카에 지역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,

쇼핑/식사/자연/예술이

어우러진 도심 속의 공원 같은 장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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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사카에역 관광지

 

나고야 성을 관람하고,

우리는 사카에 역으로 이동했다.

나고야 최대 번화가로

먹거리, 쇼핑, 관광지 등

모두 모여있는 집결지였기 때문이다.

 

관람하지는 않았지만 도심에 있는

스카이보트 대관람차

 

나고야의 랜드마크인

츄부전력 미라이타워(일본 최초의 송전탑)

 

물의 우주선이라 불리는

오아시스 21 

 

등등 정말 볼 게 많았던 곳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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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랄프로렌 폴로 커피☕

 

옷과 굿즈 등을 살 수 있는 매장👕과

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

 

일본에서 느낄 수 없었던

유럽 감성의 카페이기도 하며,

날씨가 좋은 날에는

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다.

그래서 우리는 주저 없이 밖에서 먹기로 결정!

 

카페 앞에서 일본 여고생들이 무언가 춤을 추며

촬영하고 있었는데 뭘 촬영하고 있었던 걸까..(?)

아이돌인가..?ㅋㅋㅋ

(사실 이거 구경하려고 밖에 앉았다😄)

일본 여고생
▲ 일본 아이돌 추정(?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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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한국식 술집 및 거리

 

그리고 사카에 역을 돌아다니면서

특이한 술집 및 거리를 발견했는데

'한국식 먹거리를 많이 찾는구나' 느꼈던 곳이다.

근데 소주🍾가 거진 8천원이던데...이거 맞나?

 


🥩 사카에 호루탄야

 

🗺️ 위치 : 愛知県名古屋市中区栄3-2-33 あみやき亭栄ミートパーク 1F

 

사카에 호루탄야 입구
▲ 사카에 호루탄야 입구

 

낮에는 해산물을 먹었으니,

밤에는 육류를 먹기로 다짐한 우리는

'사카에 호루탄야(야끼니꾸 집)'에 방문했다

 

qr 주문코드
▲ QR 주문
돼지 부위
▲ 돼지 부위 설명 (일어는 알아서 해석..^^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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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고기 때 깔 봐라 미친...(김치는 맛이 별로였다..시키지마세요)

 

나고야 성, 오아시스21 등을

부리나케 돌아다닌 우리는

배가 고파

이 것 저 것 많이 시켜버렸다!

▲ 이렇게 한 점, 한 점 구워서 먹었다ㅋㅋㅋ

호텔 야식
▲ 편의점 먹방 (캐리어가 식탁이란 말이야~)

 

그리고 배가 고팠는지,

편의점에서 이 것 저 것 사서

캔맥과 함께 DAY 1을 마무리했다...

오전 일찍 시작해서 그런가

무언가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! 😹

 

나고야가 노잼 도시라고? DAY 1은

정말 재밌게 보냈던 관광지였다

 


 

찐후기 2편 COMING SOON ⏳